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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시아씨엠, '모듈'로 미래 꾸린다…체질 개선 성과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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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수직 계열화 등 카메라 모듈 사업을 중심으로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는 코아시아씨엠이 최근 XR(확장현실), 자율주행차 등 새로운 전방산업 개화와 함께 실적 상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아시아씨엠은 모듈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 구조 개편에 나서고 있으며 체질 개선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21년 동명 종속회사 '코아시아씨엠'과 '코아시아CM Vina' 인수를 통해 카메라 모듈(CMM) 시장에 뛰어 들었다. 이후 매년 최대 매출 경신 행진을 이어오며 실적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그동안 스마트폰에 치중됐던 카메라 모듈 수요처가 최근 XR, 자율주행차 영역으로 확대되며 관련 업체들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XR기기에는 ToF(비과시간법) 3D 센싱 카메라 모듈이 필수적으로 탑재된다. 자율주행차에는 운전자 모니터링, 후방 시야 카메라,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구동을 위해 카메라 모듈이 핵심이다.

모듈 사업을 전면에 내세운 코아시아씨엠도 XR기기, 자율주행차 전장용 카메라 모듈 연구 개발을 추진하며 신사업 진출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고수익 제품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 전략과 동시에 미래 성장동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XR기기 모듈 개발은 퀄컴 국내 공식 디자인하우스 인시그널과 협력하고 있다. 자율주행 전장용 모듈 경우 지난 2020년부터 꾸준한 연구개발을 진행해오고 있다.

코아시아씨엠 실적 기대감은 주가 흐름에서 나타난다. XR과 자율주행차 분야가 카메라 모듈의 새로운 전방산업으로 부상한 지난해 하반기 대비 코아시아씨엠 주가는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해 하반기 1000원에서 머물던 주가는 올 들어 2500원선까지 올라섰다. 지난달 6일 종가는 2710원을 기록해 지난해 장중 최고가인 2845원에 근접했다. 올해 1분기 기준 일평균 거래량(75만1391주)도 전년 동기(20만4516주) 대비 267%가량 늘었다.

여타 국내 카메라 모듈 기업들도 XR기기·자율주행 산업에 속속 진출하는 모양새다. 해당 산업은 아직 걸음마 단계이지만 높은 성장 잠재력 덕분에 블루오션 시장으로 평가된다. 국내 카메라 모듈 대표주 삼성전기와 LG이노텍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낙점하고 사업 비중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리시던스리서치에 따르면 XR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까지 422조원 규모로 성장해 지난해 42조원 대비 10배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자율주행차 시장은 2035년 1604조원에 이를 것으로 글로벌 컨설팅 업체 KPMG는 전망했다.


출처:https://newsis.com/view/?id=NISX20230425_0002279604&cID=10403&pID=15000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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